[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약세…美 기술주 급락
[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약세…美 기술주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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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정보기술(IT)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약세다. 미국 증시에서 주요 기술주가 급락한 영향이다.

20일 오전 9시1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850원(1.95%) 떨어진 4만2800원에 거래되며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2200원(3.15) 하락한 6만7500원으로 3거래일째 약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부품 공급업체에 신형 모델인 아이폰 XR 등의 생산을 줄일 계획을 전달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4% 하락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전 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지면서 장중 한때 약세장에 진입했다.

페이스북도 5.7% 급락했다. 러시아의 대선 개입 사건을 숨기려 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와 마크 저커버그 대표가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의 해당 사안에 대한 대처를 비판했다는 WSJ 보도 등 악재가 영향을 미쳤다.

이외에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3.8%)과 넷플릭스(-5.5%), 아마존(-5.1%)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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