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3분기 영업익 3454억원…17.6% 증가
삼성화재, 3분기 영업익 3454억원…17.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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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4조5575억원 2.1% 감소, 순익 2371억원 5.6% 증가
자동차보험 손해율 5.3%p 상승한 83.0%…"보험료 인상 임박"
(사진=삼성화재)
(사진=삼성화재)

[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삼성화재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45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7.6% 늘어났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4조5575억원으로 2.1%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371억원으로 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원수보험료는 전년보다 1.0% 감소한 13조6955억 원을 나타냈다.

보험 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은 0.3%와 4.0% 감소했지만, 일반보험은 유일하게 3.8%의 성장세를 보였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은 전년보다 1.0%포인트(p) 상승한 102.7%를 기록했다. 계절적 영향 및 원가 인상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5.3%p 상승한 83.0%, 일반보험도 1.4%p 상승한 71.1%였다. 장기보험은 1.3%p 개선된 83.7%를 시현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주식 매각이익 증가로 전년보다 6.7% 성장한 1조6617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0.1% 감소한 927억 원이었지만 작년 을지로 사옥 매각이익 및 올해 주식 매각이익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삼성화재는 이날 오후 진행된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삼성화재는 올해 하반기부터 차보험요율 인상요인을 검토했으며 이미 작업을 마쳤다"며 "늦어도 다음주 중 보험개발원에 요율검증을 맡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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