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일주일···휘발유 가격 평균 116.5원 하락
유류세 인하 일주일···휘발유 가격 평균 116.5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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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일나우
사진=오일나우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정부의 유류세 15% 인하 조치 후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00원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주유소 종합정보 모바일 앱 '오일나우'가 유류세 인하 이후 1주일간 전국 1만1413개 주유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2일 기준 94.7%의 주유소가 가격을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유류세 인하 전인 지난 5일과 비교했을 때 리터당 평균 휘발유 가격은 116.5원, 경유는 77.1원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하락폭이 크게 나타난 곳은 △제주 130원 △충북 124원 △부산 122.1원 △서울 121.8원순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유류세 인하분이 100% 반영된 것은 아니지만 당초 예상에 비해 상당 부분 적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15% 인하로 소비자 가격이 최대 휘발유 123원, 경유 87원까지 인하될 수 있음을 감안하면 향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일나우 관계자는 "주유소 가격 정보는 실시간으로 변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일일이 확인하기는 어려워 정보 비대칭성이 존재한다"면서 "이동 거리와 가격 편차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주유소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 소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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