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할리데이비슨의 대표 폴리스 모터사이클인 '일렉트라 글라이드 폴리스(FLHTP)' 29대를 각 지방 경찰청에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매년 경찰청에 공급되고 있는 할리데이비슨 일렉트라 글라이드 폴리스는 각 지방 경찰청에서 순찰용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각국 정상들의 의전 및 경호용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일렉트라 글라이드 폴리스는 1999년부터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를 통해 국내에 도입됐다. 올해 경찰청에 공급되는 일렉트라 글라이드 폴리스는 여러 부분에서 크게 업그레이드 된 것이 특징이다.
엔진은 1745cc 밀워키에이트 107을 사용한다. 3250rpm에서 150Nm의 최대토크로 어떤 상황에서도 빠르게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 안전장비도 대폭 강화됐다. 차체 후방에는 무전기 본체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대용량 (25리터) 보관함이 자리한다. 또한 폴리스 모터사이클의 긴급업무 수행 시 시인성을 높여 안전성을 강화한 사이드 경광등도 새롭게 추가됐다.
강태우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공공 질서를 책임지는 경찰의 임무를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도울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봉사하는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