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최장 2년간 6개월 단위로 4번의 수익확정 기회를 제공한다. 조기상환 조건은 두 종목 비교주가가 모두 기준주가의 최초 6개월 시점에는 85% 이상, 12개월 80% 이상, 18개월 75% 이상인 경우다. 조건 충족시 연 14%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한다. 조건 미충족시에는 자동으로 만기가 6개월씩 최장 2년까지 연장된다.
투자기간 중 수익을 확정하지 못하고 2년 만기에 도달해 두 종목 모두 만기주가가 기준주가의 70% 이상인 경우에는 연 14%(총 28%) 내외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주가가 기준주가의 70% 미만인 경우에는 총 투자기간 동안 두 종목 중 하나라도 기준주가 대비 40%(장중주가 포함) 초과 하락한 적이 있으면 많이 하락한 종목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40% 초과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 14%(총 28%)의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다.
개인·법인에 관계없이 3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운용은 대신투자신탁운용(주)에서 담당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간이 경과할수록 조기상환 조건이 유리해지고, 수익달성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준주가 대비 40% 초과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14%의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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