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기대감...뉴욕증시 소폭 상승
금리인하 기대감...뉴욕증시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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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제관련 장관 긴급회동 '시선집중'
 
[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nicezoom@seoulfn.com>뉴욕증시가 미 FRB의 재할인율 인하조치에 이은 금리인하 기대감과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교차한 가운데 완만한 경제성장을 예고하는 지수 발표 등으로 혼조세를 지속했다. 막판, 금리인하 기대감에 무게가 실리면서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기분좋은 상승은 아니다.
이날 뉴욕증시의 장 출발은 좋지 않았다.
프라이모기지업체인 '소른버그'가 자산매각으로 손실이 발생하게 됐다고 자진신고하면서, 서브프라임 부실망령이 되살아 났고, 이내 장세는 하락세로 반전됐다.
그러나, 컨퍼런스보드의 경기지표 호전소식이 전해진 데다 미 연준이 금리인하 카드를 꺼내들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 나오면서 장세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결국, 혼조세를 거듭하던 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지난주말 종가에 비해 0.3%올라 13121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0.1%상승한 2508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스탠다드 앤 푸어스, S&P 500지수는 0.4포인트가 빠진 1,445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미 FRB,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재할인율 인하 조치에 이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서브프라임 악재에 따른 신용 경색 우려가 교차했다.
이에, 22일로 예정된 미 상원 금융위 크리스토퍼 도드 위원장과 벤 버냉키 FRB 의장,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의 긴급회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재할인율 인하조치만으로는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없고 금리인하 조치를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태.
하지만, 이날 지수가 소폭이나마 반등한 상태로 마감할 수있었던 것은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늦대응'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버냉키의 선택이 당분간 뉴욕증시의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서브프라임의 파장과 여진이 계속될 경우 금리인하와 상관없이 증시는 낙관하기어렵다는 지적이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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