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현대건설이 5946억원 규모의 공사 수주계약 해지 소식에 하락세다.
3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100원(2.49%) 하락한 4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전일 장 마감후 공시를 통해 이란 Ahdaf Managing Service Development Company (AHDAF)와 맺었던 Kangan Petro Refining Complex - Phase Ⅱ Project 공사수주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해지금액은 5946억6841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3.09% 규모다.
현대건설 측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등 대외 여건 악화로 계약 효력 발생 선결조건인 금융 조달이 완료되지 않아 계약이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