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미중 무역분쟁 등 악재가 속출하며 세계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이 1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27일 '세계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 홈페이지를 보면 지난달 세계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구매력 평가 기준)는 247.85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3월 250.11 이후 가장 높다.
한국의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는 가장 최근 지표인 7월 기준으로 155.15로 작년 4월(165.40) 이후 가장 높았다.
세계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세계 20개국에서 경제, 정책, 불확실성 등 세 가지 용어가 포함된 기사가 얼마나 자주 등장하느냐를 기준으로 측정한 지표다. 1997년∼2015년 평균을 100으로 설정했다.
스콧 베이커 노스웨스턴대 조교수, 닉 블룸 스탠퍼드대 교수, 스티븐 데이비스 시카고대 부스경영대학원 교수가 개발한 지수로, 경제 불확실성과 관련한 연구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