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NH투자證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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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101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 당기순손실 3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 243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이 각각 감소한 수준이다.

구완성 연구원은 "실적 감소 원인은 생산 스케줄에 따른 분기 편차로, 2공장의 가동률이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면서 "제품의 고객 인도 시점이 긴 제품들의 생산이 집중되면서 1공장 가동률 대비 매출로 인식된 물량이 적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규 인력 채용으로 인건비가 증가한 것도 실적이 줄어든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구 연구원은 이연된 매출을 고려하면 4분기 매출액이 분기 대비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면서 "연말 정기 보수로 인한 가동률 저하로 내년 1분기 실적 기대치는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4분기에는 현금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 연구원은 "4분기 바이오젠의 콜옵선 행사로 인한 7573억원, 유입과 머크의 루수두나(란투스 시밀러) 계약 해지에 대한 보상금 1755억원 수령으로 현금흐름 개선이 기대된다" 며 "다만 4분기부터 가동되는 3공장 매출의 실제 인식은 2020년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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