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4분기 사상최대 분기실적 예상"-하나금융투자
"두산, 4분기 사상최대 분기실적 예상"-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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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로고.(사진=두산그룹)
두산 로고.(사진=두산그룹)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두산에 대해 4분기 사상 최대분기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진원 연구원은 "두산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9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두산 중공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에 기인하며, 두산인프라코어의 양호한 실적흐름은 상반기에 이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두산은 4분기에 상반기 연료전지 수주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7.3% 증가한 962억원의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연료 전지사업부는 4분기 영업이익 219억원으로 연간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두산 자체사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3% 성장한 305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연료전지의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4분기에 두산이 최대 분기 실적을 거둘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내년부터 매출 발생이 예정된 CFL의 전지박 사업과 헝가리 신규 공장 증설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CFL은 룩셈부르크에 위치한 동박/전지박 사업자로 두산이 2014년 인수한 바 있다. 오 연구원은 헝가리 신규 공장 증설은 1만톤 증설과 향후 5만톤까지 추가 증설을 위한 부지 확보를 마친 상황인데 추가 증설 관련 장기 공급계약 가능성도 높아보인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증설이 다수 예정된 유럽 지역 내 유일한 사업자로의 장점이 지속 부각될 전망"이라며 "자체사업 내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연료전지 사업의 흑자전환이 임박한 가운데, 2차전지 전지박 사업 또한 내년 이후 본격적인 성장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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