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편의점 중 유일하게 6개 점포에서 '스마트 헬프 데스크' 시범운영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정부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정책에 힘을 보탠다. 세븐일레븐 본사 코리아세븐은 22일 "(재)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외국인 관광 안내 시스템인 '스마트 헬프 데스크' 시범 운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스마트 헬프 데스크는 한국방문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개발한 무인 다국어 관광정보안내 시스템이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필요한 관광지·축제·쇼핑·교통·맛집 정보는 물론 응급상황 대처법까지 영어·일본어·중국어 간체·번체로 제공한다.
인터내셔널 택시와 서울시관광협회 추천 우수식당 예약도 가능한 스마트 헬프 데스크는 공항을 비롯해 서울 명동과 이태원처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에 총 10대가 설치돼 내년 3월까지 시범 운영된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시범 운영에 참여했다.
스마트 헬프 데스크를 시범 운영하는 세븐일레븐 점포는 중국대사관점(서울 중구 명동2가), 명동성당점(서울 중구 명동2가), 이태원중앙점(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홍은힐튼점(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KT강남점(서울 강남구 역삼동), 인천공항 제2공항 입국장점(인천 중구 운서동) 등 6곳이다.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는 "주요 관광지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세븐일레븐은 익숙하고 친숙한 만큼 방문 빈도가 높다"면서 "외국 관광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만족도를 높여 사회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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