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이동걸 "KDB생명, 애초에 인수하지 말았어야 할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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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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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KDB생명에 대해 "애당초 인수하지 않았어야 할 회사"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과의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KDB생명(옛 금호생명)과 최근 신한금융그룹이 인수한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비교하며 "산은 산하 기업들의 방만한 경영은 구조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KDB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비교 대상이 아니다"며 "오렌지라이프는 건전한 회사가 2008년 금융위기 상황에서 한국에서 철수하면서 팔았는데 당시 수익이 6500억원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KDB생명은 이유도 모르는 상황에서 산은이 인수했지만 인수 직전 3년 동안 누적적자가 7500억원이었다"며 "이에 대한 의구심이 있고 KDB생명은 애당초 인수하지 않았어야 할 회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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