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말 코스피 상장
아시아나IDT,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말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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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IT 서비스 전문기업 아시아나IDT가 내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아시아나IDT는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나IDT의 이번 공모 주식수는 총 330만주로, 구주 220만주와 신주 110만주를 발행한다. 주당 공모가 밴드는 1만9300~2만4100원으로, 총 공모 규모는 총 637억원~795억원이다. 내달 7일~8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4일~15일 청약을 받는다. 같은 달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아시아나IDT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로 항공, 운송, 금융, 건설 등의 영역에서 풍부한 IT 사업경험과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2603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무차입 경영으로 재무구조 또한 매우 건실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아시아나IDT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IoT, 블록체인 등 신기술 분야에서 전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파트너쉽 체결을 통한 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와 ICT 신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규 사업 발굴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시아나IDT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등 IT 친화적인 경영환경 하에 기업공개(IPO)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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