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vs외국인·기관 공방 끝 보합 마감
코스피, 개인vs외국인·기관 공방 끝 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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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1.76% 급등…730선 회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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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기관이 장중 매매공방을 벌인 끝에 제자리로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과 같은 2145.12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10.88p(0.51%) 상승한 2156.00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장중 상승폭을 반납해 나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8억원, 1269억원어치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181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73억2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며 마감했다. 비금속광물(2.12%)과 기계(1.51%), 의료정밀(1.11%), 운수장비(1.05%), 의약품(0.58%), 종이목재(0.55%), 서비스업(0.53%), 건설업(0.51%), 철강금속(0.45%), 운수창고(0.33%), 음식료업(0.16%), 증권(0.09%) 등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0.64%), 섬유의복(-0.59%), 보험(-0.53%), 통신업(-0.45%), 화학(-0.3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46%)와 SK하이닉스(-0.85%)가 이틀째 약세를 지속했고, LG화학(-1.85%), NAVER(-1.84%) 등도 떨어졌다. 셀트리온(0.19%)과 삼성바이오로직스(0.54%), 현대차(2.64%), POSCO(0.19%), 삼성물산(0.43%)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566곳, 하락 종목이 270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64곳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2.63P(1.76%) 오른 731.50을 기록했다. 전일보다 5.43p(0.76%) 상승한 724.30에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730선을 탈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신라젠(3.76%)과 CJ ENM(1.01%), 포스코켐텍(4.45%), 에이치엘비(1.68%), 바이로메드(2.86%), 스튜디오드래곤(0.80%), 메디톡스(0.36%), 펄어비스(0.68%) 등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30원 내린 11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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