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거래일 만에 반등…2160선 회복
코스피, 9거래일 만에 반등…21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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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대 급등…730선 회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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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9거래일 만에 상승마감했다. 전날 4%대 급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18p(1.51%) 상승한 2161.85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1.99P(0.09%) 오른 2131.66에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706억원어치 사들이며 9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71억원, 59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34억24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올랐다. 전기전자(2.90%), 종이목재(2.88%), 섬유의복(2.50%), 제조업(2.13%), 철강금속(1.90%), 의약품(1.52%), 음식료업(1.27%), 기계(0.90%)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보험(-0.79%), 통신업(-0.16%)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2.09%)를 비롯 SK하이닉스(4.93%), 셀트리온(1.10%), 삼성바이오로직스(1.61%), NAVER(0.71%), POSCO(3.11%)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현대차(-0.43%), KB금융(-0.76%), 신한지주(-1.48%) 등은 떨어졌다. SK텔레콤은 보합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54곳, 하락종목 196곳, 변동 없는 종목은 50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4.12p(3.14%) 상승한 731.50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2.66p(0.38%) 내린 704.72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반등 73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보합한 나노스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9%), 신라젠(12.69%), CJ ENM(1.47%), 에이치엘비(21.14%), 포르코켐텍(8.56%), 바이로메드(5.26%) 등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 내린 1131.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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