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물량감소 영향으로 실적부진"-SK證
"현대모비스, 물량감소 영향으로 실적부진"-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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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SK증권은 10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물량감소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2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권순우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4486억원, 영업이익 52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7%, 4.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익기여도가 높은 국내와 중국지역의 출하량 감소가 부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3분기 시작하며 지배구조 개편이 재시도될 거라는 언론보도 등에 주가에 기대감이 반영됐지만 이후 반납했다며 현대모비스는 이벤트보다 본업의 변화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는 AS 부문에서 추가적인 증익을 기대하기는 다소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본업의 키는 결국 모듈 부문이 될 수 밖에 없다"며 "하지만 수익성이 높은 중국지역의 4분기 기저가 높다는 점, 그리고 2019년에도 경쟁심화 환경으로 인해 단가인하 압력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감만이 주가에 반영되기에 주변환경이 녹록치 않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결국 완성차그룹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낮춤과 동시에 연구개발 이후 매출실현이 되지 않은 전동화부문을 포함한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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