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미국 금리 오름세와 맞물려 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08달러(2.7%) 하락한 74.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 기준 배럴당 1.59달러(1.84%) 떨어진 84.7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으로 금융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원유 투자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장중 0.07%포인트 급등한 3.23%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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