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 귀성길 정체가 일찌감치 시작됐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진 평소보다 1시간 반 정도 늘어난 5시간 50분, 대전까지 2시간 2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별 정체구간은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오산 부근에서 부산 방향으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비봉 나들목 부근도 목포 방향으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인근도 강릉 방향으로 정체가 심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주요 고속도로 정체가 오늘 하루종일 이어질 걸로 예상했다. 특히, 오전 9시 전후로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정체는 밤 10시는 넘어야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석에도 지난 설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데, 통행료 면제는 내일 새벽 0시부터 사흘 동안 모든 차량에 적용된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462만 대로 추산됐다. 연휴 전날인 21일 오후 11시 30분 기준, 수도권에서 나간 차량은 48만 대,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47만 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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