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입주물량 감소에…목표가↓ "-미래에셋대우
"롯데하이마트, 입주물량 감소에…목표가↓ "-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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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수요 감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1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하반기 가전 수요 감소가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롯데하이마트의 성장성에는 변함이 없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하반기와 2019년 입주물량 감소에 따른 대형가전 중심 수요 감소가 우려된다"며 "스타일러와 인덕션, 건조기 등 신규 가전 카테고리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매출 비중이 아직 낮기 때문에 입주물량 감소에 따른 가전 수요 감소를 상쇄하기 충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매출액은 1조1578억원, 영업이익 7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 6% 감소할 것"이라며 "3분기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와 입주물량 감소에 따른 대형가전 중심 가전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회복세를 보였던 TV와 냉장고 매출은 3분기 들어 매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2분기 20% 가까이 성장했던 TV는 3분기 10% 중후반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입주물량 감소가 본격화 됨에 따라 4분기에도 큰 폭의 매출 개선은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가전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지만, 롯데하이마트의 성장성에는 변함이 없다"며 "현재 매출 비중이 낮아 기여도는 낮지만 신규 가전 카테고리 확장도 지속되고 있고, 옴니채널과 소형가전 매출 증가로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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