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nicezoom@seoulfn.com> 코스닥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총액은 늘고, 출자 회사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일까지 코스닥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 총액은  1조6,3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사당 타법인 출자금액은 1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97% 증가했다.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 총액은 5,71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7.6% 증가했고 1사당 출자지분 처분금액은 평균 114억원으로 21.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출자 회사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22개사가 감소한 145개로, 출자건수도 33건 감소한 189건으로 조사됐다.
 
거래소 측은 "타법인 출자금액의 경우 2004년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타법인출자지분 처분금액은 2005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타법인 출자법인 가운데 엔디코프가 Capgold Limited에 925억9,000만원을 출자해 가장 많았고, 출자지분 처분법인은 미디어플렉스가 메가박스를 1,455억8,800만원에 처분해 가장 규모가 컸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