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OP 주식 사전 확보 차원… 9월28일까지 취득
 
[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nicezoom@seoulfn.com> 대신증권이 자사주 1백 만주를 시장에서 매수한다. 

대신증권은 13일 오후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대신증권 보통주 1백 만주를 시장에서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신우리사주조합(ESOP)에 자사주 매각 및 무상출연 할 주식을 사전 확보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목적이다.

자사주 취득기간은 이 달 17일부터 내달 28일까지이고 취득예정금액은 322억 5,000만원이다.
 
ESOP는 회사의 지원 하에 직원들에게 자기회사 주식을 취득하게 해 애사심과 근로의욕을 고취시켜 경영성과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 제도는 2002년부터 시행된 근로자 복지기본법에 정해져 있는 제도로 법인 출연금에 대해서 전액 손비가 인정되고, 직원이 취득한 주식을 장기간 보유할 경우 소득세 등 여러 가지 세제 혜택이 부여된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