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는 자사가 후원하는 '제 28회 쌍용 블레넘궁 승마대회'가 영국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0일 밝혔다.
쌍용 블레넘궁 승마대회(SsangYong Blenheim Palace Horse Trials)는 1987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블레넘궁(宮)(1722년 완공)에서 열리는 경기이다. 쌍용차는 올해 초 2023년까지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연장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왕의 귀환' G4 렉스턴을 영국에 출시하면서 G4 렉스턴의 품격과 걸맞는 블레넘궁 승마대회를 후원한 바 있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영국 옥스포드셔(Oxfordshire) 우드스톡(Woodstock) 블레넘궁에서 열린 대회는 CCI 3스타급 및 CIC 3스타급 마장마술(Dressage), 장거리(Cross-country), 장애물비월(Show Jump) 등 3가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쌍용차는 대회장 곳곳에 브랜드 광고판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티볼리 등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장거리 부문의 경우 일부 펜스 구간에 '티볼리 아이 러브 잇(Tivoli I Love It)', '쌍용 드래곤즈(SsangYong Dragons)', '쌍용 무쏘 크로싱(SsangYong Musso Crossing)' 등 쌍용차 브랜드와 제품명을 딴 구간이름을 붙여 눈길을 끌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영국의 권위 있는 승마대회를 후원한다는 것은 성공적인 스포츠마케팅 사례를 넘어 영국시장 내 G4 렉스턴을 비롯한 쌍용자동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상품라인업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