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신제품 매출 확대로 본업 성장세 지속"-유안타證
"한미약품, 신제품 매출 확대로 본업 성장세 지속"-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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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안타증권은 10일 한미약품에 대해 신제품 매출 확대로 본업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목표주가 6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미화 연구원은 "복합제 및 개량신약의 출시로 전문의약품(ETC)는 연간 10%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해 출시된 6개 제품 중 2~3개는 로수젯(고지혈증 치료제)과 같은 국내 블록버스트급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자회사인 북경한미는 올해 1분기 진해거담제 및 항히스타민제 허가로 연간 높은 한 자리 수 성장(하이싱글)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정밀화학은 원료의약품(API)시장 경쟁심화로 단기간의 턴어라운드 기대는 어렵지만, 현재보다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오는 24일 세계 폐암학회(WCLC)에서 유방암·폐암치료제 포지오티닙(Spectrum 개발) 정규 임상 2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WCLC 초록(Abstract) 에서 발표된 결과에 의하면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및 HER2(인간상피증식인자수용체2) 엑손 20 변이 환자 대상 결과에서 각각 ORR(객관적반응율)은 각각 58%, 50%로 기존의 티로신키나제 저해제(ORR 20~30% 수준) 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한 만큼 연내 혁신치료제 지정신청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Spectrum 개발)는 4분기 신약허가 신청 이후 2019년 말 또는 2020년 초 출시 예정이며, 당뇨·비만치료제 HM12525A(Janssen 개발)은 내년 상반기 임상2상이 종료 예정"이라며 "이 외에도 한미약품은 다수의 파이프라인이 업데이트 되고 있어, 신제품 매출 확대로 본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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