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CCP게임즈 인수로 시너지 기대…목표가↑"-한국투자證
"펄어비스, CCP게임즈 인수로 시너지 기대…목표가↑"-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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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펄어비스에 대해 CCP게임즈 인수에 따른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6일 아이슬란드의 SF(Science Fiction) MMORPG(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개발사인 CCP 게임즈의 지분 100% 를 2524억원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CCP 게임즈의 대표 게임은 'EVE 온라인'으로 2003년 출시 이후 4000만명 이상의 누적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고, 이용자 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차별화된 자유도 및 경제 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핵심 이용자층을 유지하고 있다.

김성은 연구원은 "이번 인수가 외형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는 제한적일 수 있지만, 펄어비스는 CCP 게임즈 인수를 통해 국내 개발사들이 익숙하지 않은 SF 기반 MMORPG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CCP 게임즈는 2018년 하반기 모바일 신작(프로젝트 파운데이션 – EVE: War of Ascension)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2종의 PC 신작(프로젝트 노바, 프로젝트 오메가)과 1종의 모바일 신작(프로젝트EVE 모바일)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CCP 게임즈 인수를 통해 펄어비스의 신작 관련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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