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펄어비스가 CCP게임즈 인수 발표 소식에 오름세다.
7일 오전 9시 17분 현재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4100원(1.76%) 증가한 23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전날 이사회를 통해 CCP게임즈 인수를 발표했다. CCP게임즈는 '이브 온라인' 개발사로 현재 중국 넷이즈와 이브 온라인의 모바일 버전 '프로젝트 갤럭시'를 준비중이다.
이날 김동희 메리츠투자증권 연구원은 "CCP게임즈의 '이브 온라인'은 지난 2015년 서비스한 온라인게임으로 우주를 배경으로한 공상과학소설(Sci-Fi) 장르의 대규모 다중접속(MMO) 게임으로 충성도 높은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향후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될 경우 중국을 비롯한 북미 유럽지역 흥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 가시화될 프로젝트 갤럭시의 성과가 인수·합병(M&A)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라면서 "향후 CCP게임즈 인수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노력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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