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하반기 자주포 수출 모멘텀 재개…목표가↑"-키움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하반기 자주포 수출 모멘텀 재개…목표가↑"-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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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키움증권은 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하반기 자주포 수출 모멘텀이 재개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현 정부의 남북화해 기조에서 내년 방위력 개선비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점은 뜻밖이라며,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내수 매출의 강한 근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국방 예산 중 방위력 개선비가 13.7% 증가할 예정이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사업 내수 매출의 근거가 강화 될 것"이라며 "정밀기계(산업용장비), 테크윈(시큐리티) 등 민수 사업은 수요 회복 사이클을 맞아 체질 개선 성과가 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종속회사인 한화지상방산은 K9자주포의 수출처가 폴란드, 핀란드, 인도,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으로 다변화 되며 수출 위주의 사업 구조를 갖춰 갈 것"이라며 "민수 사업 중에는 정밀기계가 중국 IT용 칩마운터 수요 회복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고, 시큐리티는 탈(脫) 중국 및 선진 시장 공략을 통해 턴어라운드를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산업용장비 등 민수사업은 체질 개선 성과가 돋보이고, 합병된 한화 S&C의 실적 기여가 3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며 "하반기는 한화지상방산의 고부가 수출 모멘텀이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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