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재간접펀드 '꿈틀', 수익률 반등세 전환
리츠재간접펀드 '꿈틀', 수익률 반등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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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nicezoom@seoulfn.com> 글로벌기업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 및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9일 기준 글로벌증시의 주간수익률이 반등세로 돌아 섰다. 또, 미국 부동산시장 침체 및 금리인상 악재 등으로 수익률이 악화됐던 리츠재간접펀드의 수익률도 플러스 반전됐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0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해외투자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개별펀드로는 상해 A지수에 60% 이상 투자하고 있는 ‘PCAChinaDragonAShare주식A- 1ClassA’이 주간수익률 4.88%,월간수익률 17.99%를 각각 기록 주간 및 월간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기업 실적호전 및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의한 신용경색 우려를 잠재우며 MSCI 글로벌주식은 1.82%, MSCI 유럽주식은 1.99% 반등하는 등 글로벌증시 대부분이 1% 이상 상승했다.
이에 ‘푸르덴셜글로벌헬스케어주식 1_A’, ‘유리글로벌거래소주식 1(A)’ 및 ‘KB유로인덱스파생상품Class-A’등이 각각 양호한 주간수익률을 기록해 주간순위 상위권에 입성했다.
지난주 중국경기와 기업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상해 A지수는 한 주간 7.92% 급등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항셍 중국기업(H)지수는 한 주간 0.24% 하락해 2주 연속 하락해 중국 본토 증시와는 다른 결과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H주에 대한 투자비중이 60%를 넘나드는 대부분의 중국펀드들은 0.5% 전후의 저조한 주간성과를 기록했다.
이외에, ‘글로벌에코테크주식 1(Class A)’ 및 ‘산은S&P글로벌클린에너지주식자ClassA’ 등 환경 및 대체에너지 관련 펀드들이 3% 중반의 주간수익률로 선전하며 중상위권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해외투자 리츠재간접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글로벌증시의 반등 및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 증가에 힘입어 4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한 주 DJW 글로벌리츠지수와 일본리츠지수가 각각 한 주간 4.89%, 7.59%의 상승했고, 그 결과 조사대상 전 펀드가 주간성과에서 플러스를 기록했다.
특히, 고점 대비 34%까지 하락했던 일본리츠지수의 경우 단기 급락에 대한 가격메리트가 부각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시장 상황 속에 ‘우리CS아시아부동산주식 1ClassC1’이 -1.73%의 1개월 수익률을 기록해 월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삼성J-REITs종류형재간접 1_A’는 주간수익률 7.83%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고, 전체 해외투자펀드 중 가장 탁월한 성과를 올렸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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