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외채 비중 감소세
단기외채 비중 감소세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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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채권은 4개월만에 증가세
총 외채 중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대폭 감소했다. 단기외채는 북핵위기와 SK글로벌 사태 등의 영향으로 1월 10억달러, 2월 17억달러, 3월 31억달러까지 증가했다가 4월 21억달러, 5월 5억달러로 감소해 증가세가 대폭 둔화됐다.

재경부의 ‘5월말 총대외지불부담·대외채권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외채는 1천417억달러, 총대외채권은 1천953억달러를 기록했다. 4월 대비 각각 25억달러, 58억달러 늘어난 규모다.

이 중 단기외채는 5억달러 증가한 582억달러, 장기외채는 20억달러 증가한 835억달러로 집계됐다. 단기외채는 기업의 무욕신용이 감소(3억불)한 반면, 은행의 단기차입 증가(8억불)로 늘어났으며, 장기외채는 기업의 선박 관련 연불수출선수금 증가(13억불)와 은행의 외화증권 발행 확대(7억불)로 증가했다.

단기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유동성 지표는 안정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유동외채 비율은 각각 전월 대비 1.4%p, 1.6%p 하락한 45.3%, 56.3%를 기록해 안정수준을 견지하고 있다고 재경부는 밝혔다.

한편, 순채권(총대외채권-총대외지불부담)은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한 달만에 33억달러 증가한 536억달러를 기록, 99년 9월 이후 순채권국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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