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 '남북평화' 염원 제주도 종단 자전거여행 진행
(주)한화, '남북평화' 염원 제주도 종단 자전거여행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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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및 일반 청소년 24명 참가···남북평화에 대한 생각 나눠
㈜한화 3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에서 '한화 자전거평화여행-다름의 동행, 함께 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새터민, 일반 청소년 및 ㈜한화 임직원 등 60여 명이 남북평화를 기원하며 약 196km의 제주지역 해안길을 자전거로 종주한다. (사진=(주)한화)
㈜한화 3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에서 '한화 자전거평화여행-다름의 동행, 함께 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새터민, 일반 청소년 및 ㈜한화 임직원 등 60여 명이 남북평화를 기원하며 약 196km의 제주지역 해안길을 자전거로 종주한다. (사진=(주)한화)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주)한화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제주도에서 '한화 자전거평화여행-다름의 동행, 함께 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새터민 및 일반 청소년 참가자 24명과 (주)한화 임직원 37명 등 60여 명이 함께 남북평화를 기원하며 약 196km의 제주지역 해안길을 자전거로 달린다. 자전거 여행을 통해 서로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교류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남북평화에 대한 서로의 생각도 나눈다. 

(주)한화 임직원들도 청소년들과 함께 조 편성돼 모든 과정을 동행하며 청소년들의 자전거 여행을 돕는다.

올해는 처음으로 제주도 종단에 도전한다. (주)한화는 한반도 최북단 함경북도 온성, 백두산 인근 양강도 혜산 등에서 온 참가자들이 유네스코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인정한 아름다운 섬 제주도를 달리며 남쪽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을 등반하고 최남단 마라도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주 종주로 결정했다. 2015년에는 서울-부산 자전거국토종주를, 2016년과 2017년에는 강원도 동해안을 따라 통일전망대까지 여행을 했다.

이번 일정 중에는 남북평화 기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특히 2일차 저녁에 진행되는 '평화의 밤' 행사에는 새터민과 일반 청소년이 1명씩 사회자로 선발돼 '소통 콘서트' 등을 진행하며 평화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 저녁에는 함께한 남북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든 '평화이야기'를 함께 부르며 각자가 생각하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종주 소감을 서로 나누며 행사를 마무리한다.

(주)한화는 2015년부터 4년째 서울시립청소년 문화교류센터 MIZY(미지), 북한이탈청소년 대안학교 반석학교와 함께 한화 자전거평화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주)한화는 새터민 등의 청소년들과 또래 일반 청소년들 간 교류가 부족한 현실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자전거 평화여행을 기획했다. (주)한화는 참가자들에게 행사 참가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완주 후에는 활동증명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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