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는 9일 '스타일ETF 상장 초기 거래 분석'을 통해 스타일ETF의 시장규모가 증가했으며,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스타일ETF 상장 후 7거래일째인 지난 8일 현재 상장좌 수와 순자산총액은 각각 1,503만좌와 1,739억원으로, 상장일 대비 각각 17.1%, 17.7% 증가했다.
또, 스타일ETF 종목당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3만9,000좌와 21억원을 기록,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회전율은 2,668%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기존에 상장된 ETF의 약 2.4배, 주식시장 회전율의 약 13배 수준이다.
수익률에서도 대부분 시장대표지수 EFT를 웃돌았다.
상장 후 7거래일 동안 8개 종목 중 KOSEF중형순수가치(5.9%) 등 5개 종목이 코스피지수(-1.5%) 수익률을 상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 주체별 스타일 ETF의 거래 비중은 증권사가 77.2%로 가장 높았고 펀드와 개인이 각각 16.0%와 4.8%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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