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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소비자 기대·평가지수 모두 상승..."체감지수는 제자리"
[서울파이낸스 공인호기자]<ihkong@seoulfn.com>지난달 소비자자기대지수와 소비자평가지수가 전월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통계상 경기지수는 나아지고 있는데도,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여전히 바닥을 맴돌고 있어 문제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7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와 비교하여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102.6으로 4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6개월 전과 비교하여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도 전월(90.4)보다 상승한 91.4로 7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기대지수가 100을 넘는다는 것은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등에 대해 현재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소비자평가지수가 100을 하회한다는 것은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 등이 6개월 전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한편, 6개월 전과 비교하여 현재의 자산 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평가를 나타내는 자산평가지수 또한 전월대비 상승했으며, 주택 및 상가 자산평가지수는 5개월만에 기준치 100을 넘어섰다.
특히 주식 및 채권에 대한 자산평가지수는 118.3으로 금융저축(103.7)보다 크게 앞서 최근의 주식시장 활황세를 반영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해 현재 가계수입의 변동을 나타내는 가계수입 평가지수는 97.7로 전월과 같은 수치를 나타내며 지난 5월(98.2) 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의 이번 발표는 도시지역 2,000가구를 대상으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조사하여 얻은 결과이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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