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컬 컵 아시아] 한민관, 6라운드서 시즌 '첫 우승' 만끽
[레디컬 컵 아시아] 한민관, 6라운드서 시즌 '첫 우승'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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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컬 컵 아시아 6라운드에서 한민관(1위), 손인영, 김민상이 시상대에 올랐다. (사진= 권진욱 기자)
레디컬 컵 아시아 6라운드에서 한민관(1위), 손인영, 김민상이 시상대에 올랐다.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한민관이 시즌 첫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다.

레디컬 컵 아시아 시리즈의 3전 6라운드 경기가 26일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1랩=5.615km)에서 진행된 가운데 한민관(69번, 다온)은 완벽한 레이스로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민관에게 우승은 지난 대회까지 힘들었던 시간에 대한 보상이 되는 듯 이번 우승이 그에게 더욱 값졌다.    

총 7 랩 롤링스타트로 결승전이 진행됐다. 스타트 신호와 함께 빠른 스타트로 5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김민상(No.5, 팀훅스)이 한민관을 추월해 선두로 나섰고, 뒤를 손인영(32번, 드림레이서), 최정택(8번, 유로모터스포츠), 이한준(22번, 유로모터스포츠) 셀린 권(1번, 유로모터스포츠)순으로 이어졌다. 

김민상은 선두권을 오래 지키지 못했다. 한민관이 2랩에 들어서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서면서 김민상은 선두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한민관의 6라운드 레이스는 그 어느 때 보다 완벽한 레이스로 랩 수가 늘면서 안정을 찾아갔다. 김민상도 추격을 멈추지 않았고 한민관도 이에 밀리지 않으며 서로 치열한 경쟁 레이스를 펼쳤다. 

(사진= 권진욱)
한민관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김민상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김민상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레디컬 컵 아시아 6라운드에서 손인영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기자)​
레디컬 컵 아시아 6라운드에서 손인영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기자)​

경기 중반 한민관은 김민상과 2초 이상 거리를 벌리며 우승을 향한 안정적인 레이스를 가져갔다. 2위 김민상과 3위 손인영의 자리싸움은 갈 수록 치열해 졌고 김민상은 손인영의 끈질긴 추격에도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은 채 순위를 지켜나갔다. 이후 포디움 정상을 두고 레이스는 한민관, 김민상, 손인영 3파전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 첫 도전을 한 셀린 권은 5, 6라운드 모두 힘겨운 경기를 보여 아쉬움을 자아냈지만 7, 8라운드에서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 

김민상과 손인영의 레이스 경쟁은 마지막 랩까지 식지 않았다. 포디움 정상에 올라본 김민상과 손인영은 포디움 자리를 놓고 경기 초반부터 양보없는 레이스로 팬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가져다줬다. 손인영은 라스트 랩을 2분 26초237의 빠른 기록을 보이며 김민상을 제치고 2위로 마무리해 나갔다. 이에 한민관은 2, 3위가 자리싸움을 하는 동안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않고 선두로 레이스를 선도했다.  

레디컬 컵 아시아 스타트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레디컬 컵 아시아 6라운드 스타트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사진= 권진욱)
경기를 마친 후 상위권 입상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사진= 권진욱기자)

결국 레디컬 컵 아시아 6라운드 경기는 개막전부터 꾸준한 실력을 보여줬던 한민관이 올 시즌 처음 포디움 정상에 올랐고, 뒤를 이어 마지막까지 2위 경쟁을 펼치던 손인영과 김민상이 각각 포디움을 확정지었다. 

다음 레디컬 레이스는 오는 9월 29일~30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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