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영암) 권진욱 기자] 25일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F1서킷, 1랩=5.615km)에서 TCR 코리아의 서포트 레이스로 열린 레디컬 컵 아시아 컵(RADICAL CUP ASIA) 예선전이 개최됐다.
F1 서킷 풀 코스에서 열린 레디컬 컵 아시아에는 총 8명(SR: 6명, EV:2명)이 참가했다. 이날 SR 예선에서 한민관(다온)은 2분53초222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한민관은 개막전에서 20분31초717로 2위를 차지하며 기량을 뽐내기도 했다.
전날 차량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한민관의 차량은 미캐닉들의 노력으로 정상에 가까운 컨디션으로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 뒤로 김민상(팀 훅스)이 2분59초790, 최정택(유로모터스포츠) 3분01초559, 손인영(드림레이서) 3분 03초085, 강민재(유로모터스포츠) 3분 09초219, 이한준(유로모터스포츠) 3분 15초167의 순으로 예선을 마쳤다.
셀린 권은 연습주행 때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예선을 기다렸는데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예선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내일 결승전은 그리드 맨 뒤에서 출발하게 된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첫 선을 보인 레디컬 컵 아시아에 출전하는 SR1은 레디컬의 르망 24시 개발팀이 제작한 모델로 4기통 1340cc가솔린 엔진을 얹은 최고출력 182마력, 최고속도 222km의 주행성능을 갖췄다. 제로백을 3.6초에 주파하는 호쾌한 퍼포먼스를 장점으로 내세운다.
레디컬 컵 아시아는 지난 7월 14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올 시즌 6전 12라운드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5, 6라운드로 SR1 2세대 모델을 대상으로 한 SR, SR3와 RXC가 참가하는 EV 등 2개 클래스가 진행된다. 레디컬 컵은 5라운드 예선 성적을 가지고 결승을 치르며, 5라운드 결승의 순위를 6라운드 예선 성적으로 한다.
TCR 코리아의 서포트 레이스 레디컬 컵 아시아 5라운드 결승전은 오전 9시 30분, 6라운드 결승전은 오후 4시05분에 각각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F1 서킷)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