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태풍이 '열대야' 데려 갔어요"…낮엔 무더위 '후텁지근'
[주말날씨] "태풍이 '열대야' 데려 갔어요"…낮엔 무더위 '후텁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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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흐리고 일요일부터 잦은 비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태풍 '솔릭'이 지나간 주말(25일), 전국에 구름이 많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엔 선선하고 낮엔 덥겠다.

대부분 지역에서는 지긋지긋했던 열대야가 사라졌다. 하지만 대구 등 남부 내륙지역엔 열대야가 다시 나타날 수도 있겠다. 전국적으로 낮 기온은 다시 30도를 웃도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 하겠다.

이미 절기상 처서(處暑)가 지난데다 아침과 낮 기온 간의 차이가 점점 커진다는 것은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 들여도 될 것같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는 새벽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됐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경기 24도 ▲경남 25도 ▲경북 24도 ▲전남 24도 ▲전북 24도 ▲충남 24도 ▲충북 24도 ▲강원영서 23도 ▲강원영동 22도 ▲제주 25도 등이다. 낮 기온은 ▲서울·경기 30도 ▲경남 30도 ▲경북 32도 ▲전남 31도 ▲전북 31도 ▲충남 31도 ▲충북 31도 ▲강원영서 30도 ▲강원영동 29도 ▲제주 30도 등이다.

서울 아침 기온은 23도로 열대야는 나타나지 않겠지만, 낮 기온은 30도까지 올라 전날보다 4도가량 높아 덥겠다. 광주 30도, 강릉 31도, 대구는 32도까지 오르겠다. 태풍 '솔릭'은 물러갔지만 동해안에는 다소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일요일인 26일엔 먹구름이 몰려와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밤부터 월요일 사이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비가 와도 30도 안팎의 낮 더위는 계속되겠다. 특히 월요일(27일) 새벽에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주에도 아침은 비교적 선선하고 낮엔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일부 지역이지만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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