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JW그룹은 20일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충남 당진시청과 협력해 JW당진생산단지에서 수액 생산에 사용하는 물을 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JW그룹에 따르면, 중외학술복지재단의 농업용수 지원 대상은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극심한 JW당진생산단지 인근 지역 농가다. 이날 중외학술복지재단은 15톤급 사설 살수 차량 3대를 동원해 당진시 송악읍과 송산면 농가에 총 250톤의 용수를 공급했다. 앞으로 가뭄을 벗어날 때까지 물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훈 중외학술복지재단 사무총장은 "7월부터 시작된 폭염과 극심한 가뭄으로 충청남도 전역에서 농작물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지금이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시기인 만큼 인근 논가에 용수를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지난해 6월 가뭄 때도 공장 인근 농가들의 논 3만평과 밭 1000평에 용수 5000톤을 지원한 바 있다.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이 최신 의약품품질관리 기준(cGMP)에 맞춰 준공한 JW당진생산단지에선 하루 평균 수액제 50만개를 생산하며, 농업용수로 적합한 2급수를 1000톤가량 배출한다. 자동화 폐수처리설비를 갖추고, 미생물 배양 정수방식을 도입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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