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사고 대비…하절기뿐 아니라 지속 점검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세븐일레븐은 미생물 오염도 측정기를 도입하며 여름철 막바지 식품 안전과 점포 위생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ATP측정기와 열화상 카메라 등을 도입해 자체 위생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ATP 측정기는 식품제조 환경이나 진열대의 세균 오염을 점검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는 물체가 갖는 열 정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보여준다. 식품에 요구되는 적정 온도가 유지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했던 적외선 온도계는 한 지점의 온도만 측정할 수 있었다.
김은주 세븐일레븐 품질관리팀 팀장은 "지칠 줄 모르는 불볕더위로 기온과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식중독 같은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하절기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점포 지도 점검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편의점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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