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3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아시아시장을 비롯한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한 견조한 외형성장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충현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2분기 매출액은 1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며 "해외매출은 19.0% 상승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성장성 둔화 우려가 있었던 중국은 23.9% 증가해 높은 성장성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시장에서 2006년부터 줄곧 글로벌 1위인 스트라우만보다 1.1~2.5배 이상 많은 매출액을 기록해 왔다"며 "올해에도 아시아지역에서 1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 이후 내부적으로 충당금설정과 영업통제를 보수적으로 시행해 왔고, 상반기 국내 임플란트 매출 성장이 전년동기 대비 20.5% 증가하는 등 일회성 비용에 대한 부담을 상당히 해소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해외법인 성장세는 견조하고, 하반기에는 임플란트 자기부담금 축소정책(65세 이상 자기부담금 50%에서 30%로 축소)의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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