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하반기 모멘텀 기대…목표가↑"-하나금융투자
"비에이치, 하반기 모멘텀 기대…목표가↑"-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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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6일 IT 전자부품 제조사 비에이치에 대해 하반기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3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비에이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1357억원, 영업이익은 5% 감소한 95억원을 기록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의 플래그십 모델향(向) 공급 물량이 적었고, 이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매출액이 부진했다"며 "북미 고객사의 하반기 신모델을 위한 부품 생산이 시작됐지만, 공급이 본격화 되지 않은 것도 예상보다 적은 매출액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757억원에서 하반기가 84%인 635억원을 기록했던 것처럼 하반기의 이익 기여도가 높다"며 "이는 북미 고객사향 신제품 효과 때문이며,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신규 스리즈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델이 2개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 고층화 및 고기능화로 가격도 상승해 전년동기대비 다시한번 실적이 레벨업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비에이치의 올해 하반기 매출액은 7802억원, 영업이익은 10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6%, 6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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