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KTB투자증권은 3일 뉴트리바이오텍에 대해 하반기 외형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4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뉴트리바이오텍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2.9% 늘어난 452억원, 영업이익은 100.5% 늘어난 3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영옥 연구원은 "뉴트리바이오텍의 2분기 매출은 우리의 추정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밑돌았다"며 "이는 미국과 호주 매출 증대 과정에서 변동비용이 예상보다 크게 발생했고 본사 생산 물량 중 일부 납품 지연 이슈 그리고 뉴트리원 분사 관련 비용 등 일회성 비용 이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과 호주 공장의 제품 공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고정비 상쇄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구간이지만 하반기 매출 규모가 확대되면서 올해 하반기나 2019년에 이익 회수 기대감을 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호주에서는 유산균 제품 공급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여될 것으로 보이고, 중국의 경우 기존 공급 규모가 유지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카테고리 확장 효과로 인해 외형증가가 전분기 대비 강화될 것"이라며 "본사의 제품 납품 지연 및 일회성 비용 등에 의해 수익성이 낮아졌지만 3분기에는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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