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불볕더위로 힘겨운 여름을 나고 있는 서울 마포구 취약계층 이웃을 직접 방문해 '사랑의 쌀'과 '수박'을 전달했다.
효성그룹은 조 회장이 기상 관측 이래 최고 기온을 기록한 지난 1일 효성임직원으로 구성된 '효성나눔봉사단' 20여명과 함께 서울 마포구 성산동 임대 아파트 등 마포구 인근 500세대를 방문해 쌀 1000㎏과 과일 등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 2006년부터 13년째 매년 경제적으로 어려운 마포구 주민들에게 쌀을 전달해 왔다. 지금까지 1만5000포대가 넘는 쌀을 이웃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쌀은 농촌의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에서 지난 2011년부터 구매하고 있다.
조 회장은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업인으로서 경영과 투자에 매진해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며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평소에도 나눔으로 함께하는 사회를 위해 취약계층의 자립과 안정적 생계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조 회장은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장학재단 후원과 어린이 과학교실 운영 등을 통해 미래 세대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조 회장은 '효성인'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매년 초 신입사원들이 입사하면 첫 사회생활을 봉사활동으로 시작하도록 이끌고 있다.
또 승진자들의 교육프로그램에도 봉사활동을 반드시 포함하고 지난 2013년부터는 '효성나눔봉사단'을 설립해 임직원의 자발적인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