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R 코리아, 경기용 차량 보험 '국내 최초' 적용
TCR 코리아, 경기용 차량 보험 '국내 최초'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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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참가차량 가입 가능···모터스포츠 보험 상품화도 시급
TCR 코리아의 프로모터 KMB가 대회에 참가하는 경기용 차량에 대해 국내 최초로 보험을 적용한다. (사진= TCR코리아)
TCR 코리아의 프로모터 KMB가 대회에 참가하는 경기용 차량에 대해 국내 최초로 보험을 적용한다. (사진= TCR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TCR 코리아가 대회에 참가하는 경기용 차량에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 최초로 보험 적용한다. 20년 넘는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에 중대한 변화다. 

오는 25일 새롭게 론칭하는 TCR KOREA의 프로모터 KMB는 영국 보험사 '제임스 할람(James Hallam)'과 보험협약을 통하여 TCR KOREA 참가하는 경기 차량들에 대한 보험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3번의 이벤트를 진행하는 TCR KOREA는 참가 선수들의 전체 보험 비용은 7500유로(당일 1유로=1310원 / 982만5000원)로, 보험에 가입하면 대회에서 일어난 사고로 인한 파손에 대한 보상이 가능해진다. 회당 보험적용 범위는 6만유로(7860만원)이며, 면책금은 7500유로(982만5000원)이다.

대회 도중 사고 수리비용이 6만 유로가 나왔다면 드라이버는 7500유로만 지급하고 나머지 5만2500유로(약6870만 원)는 보험사가 지급하게 된다. 두 번째 사고부터 면책금이 1만 유로로 상승하며 보험적용범위는 6만 유로로 같다.

TCR 코리아 공식 일정을 제외한 타 일정이나 오피셜 테스트에 대해서도 추가 요금을 지급하면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3번의 이벤트 기간 이외에 오피셜 테스트 참가 시 추가 보험료는 750유로(약98만원)이다. 금액에 따른 보험 적용 기간은 8월 24일부터 11월 5일이다.

모터스포츠 선진국인 영국, 호주, 미국 등에서 이미 활성화된 경기용 차량 전용 보험은 보험사와 팀이 직접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 처음 도입된 점을 고려해 KMB에서 TCR 코리아 참가 차량의 보험 가입 관련 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TCR 코리아 프로모터인 전홍식 KMB 대표는 "해외에서 열리는 많은 대회에서는 실제로 경기용 차량 보험이 적용되고 있다"며, "TCR 코리아에 참가하는 팀과 드라이버가 부담 없이 레이싱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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