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과 "인보사, 관절기능·통증 개선효과 3년 지속"
코오롱생과 "인보사, 관절기능·통증 개선효과 3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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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사진=코오롱생명과학)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사진=코오롱생명과학)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은 무릎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인보사)의 국내 임상 3상을 장기추적한 결과 3년까지 관절 기능, 통증 개선 효과가 지속했다고 31일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에 따르면 임상 3상에 참여한 위약 투여군 81명 가운데 6명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지만 인보사 투여군에서는 78명 중 1명만이 수술을 했다.

유수현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사업담당 본부장은 "인보사 투여가 인공관절 수술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라며 "향후 장기 추적관찰을 통해 통계적인 유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보사는 환자의 무릎 관절에 1회 주사해 통증을 줄이고 무릎 관절 기능 개선을 돕는 무릎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다. 지난해 7월 국산 신약으로는 29번째, 국내 개발 유전자치료제로는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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