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맞아 PC온라인게임 대규모 업데이트 활발
여름방학 맞아 PC온라인게임 대규모 업데이트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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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 액토즈소프트 '라테일', 넥슨 '바람의나라' (사진=각 사)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 액토즈소프트 '라테일', 넥슨 '바람의나라' (사진=각 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국내 PC 온라인게임 업계가 최대 성수기 중 하나로 꼽히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에 나서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엠게임은 코믹 무협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열혈강호 온라인' 최고 레벨 확장, 신규 맵 추가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우선 4년 만에 기존 최고 레벨을 150에서 160으로 상향 조정하고 새로운 승직 시스템인 승천 5식을 추가했다.

승천 5식은 150레벨까지 3개의 의뢰(퀘스트)를 수행하면 완료할 수 있으며, 150레벨대 무기와 방어구, 액세서리와 전용 기공, 무공 사용이 가능하다.

정파를 대표하는 문파이자 수로 무역의 중심 도시인 연비가도 새롭게 선보인다.

연비가 지역에는 원작 만화에서 등장하는 안주인과 구집사, 정파 육대신룡인 이화 등이 NPC로 등장하며 스토리를 이어 나간다. 세력전을 주관하는 문파가 존재하는 지역이며, 화정평원 맵에서 이동NPC를 통해서 입장할 수 있다.

넥슨은 지난 19일 온라인 RPG '바람의나라'에 여름 대규모 '이런 이런(2Run 2Run)' 1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직업 '영술사'를 추가하고 성장동선을 개선해 캐릭터의 빠른 성장을 돕고 편의성을 높였다. '영술사'는 '요괴'의 힘을 빌려 다양한 전투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직업으로, '영식', '빙의'와 '현신(궁극기)' 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한다.

사용자경험(UX) 개선으로 캐릭터 생성이 간편해지고, 빠른 캐릭터 육성을 위해 99레벨 이전의 성장 동선을 통합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 직업별 배경 스토리를 소개하는 튜토리얼 지역 '어느 전장의 기억'을 추가하고, '임무 사냥터' 축소, 몬스터와 지형지물을 개선해 초보 이용자들의 게임 이해도 향상을 지원한다.

'던전앤파이터'도 내달 9일 첫 여름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최고 레벨은 90에서 95로 확장되며, 레벨 확장에 따른 95레벨 신규 아이템도 추가된다. 여기에 신규 던전 '테이베르스', '천공의 균열',  '재난 구역' 등 신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캐릭터의 주요 스킬을 개선할 수 있는 '스킬 커스터마이징' 시스템도 구현된다.  

액토즈소프트는 액션 RPG  '라테일'에서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먼저 화려하고 날렵한 스킬을 보유한 신규 직업 ‘다크체이서’가 공개됐다. 검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휘두르면 채찍 형태로 변하는 무기 '체인소드'를 사용해 적군에게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 특히 '체인블레이드' 게이지를 채울 경우, 보다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직업 전용 스킬 '체인 스킬'을 구사할 수 있다.

또한 마을 '루맨 연합 본부'와 필드 '수련의 숲', 4인 인스턴스 던전 '부유섬', 8인 인스턴스 던전 '환영의 독안개 늪지' 등 신규 맵 4종을 선보이고, 신규 몬스터 24종과 NPC 6종, 신규 액세서리 8종, 특수 슬롯 아이템 4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와 함께 영약 통합 및 길드 장비 창고 이동, 레전드 퀘스트1 난이도 완화, 인스턴스 던전 및 아이템 밸런스 조정 등 여러 콘텐츠를 개선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방항 시즌은 PC온라인게임 업계에 최대 성수기 중 하나"라며 "방학을 맞아 청소년 위주의 온라인게임들이 대규모 업데이트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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