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 신당, "作名 쉽지 않네!"
범여 신당, "作名 쉽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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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잠정 확정...이견 여전 '난항'  

[서울파이낸스 이재호 기자]<hana@seoulfn.com>범여 신당이 긴 이름때문에 세간의 '조롱거리'가 됐던 당 명칭을 처음보다는 다소 짧아진 새 이름으로 바꾸기로 했으나, 당명칭을 놓고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다.  
 
5일 창당하는 범여 신당의 명칭이 '대통합민주신당'으로 잠정결정됐다.
가칭 '미래창조대통합민주신당' 창준위는 2일 오후 공동창준위원장단 회의에서 이 같이 의견을 모으고, 3일 중앙위 회의에서 이를 확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중도통합민주당이 "민주당이 참여하지도 않는데도 '민주당'을 넣어 민주당의 정통성을 빼앗아 가려는 저의를 드러낸 것"이라며 "당명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비롯해 법적, 정치적 무효투쟁을 벌이겠다"고 반발, 논란이 예상된다.

반면, 시민사회 진영인 미래창조연대 내부에서는 창준위 명칭에 포함돼 있던 '미래창조'가 완전히 빠져버린데 대해 "시민사회세력의 합류 취지를 무색케 하면서 기존 정치권의 들러리로 세우기 위한 전초전 아니냐"며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당명 수용 여부에 대해 내부적으로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창준위는 당초 3일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통합민주당내 '김한길 그룹'이 이날 탈당할 계획인 점을 감안, 일정을 오는 6일로 연기했다.
 
이재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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