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맵x누구' 이용 건수 6달 만에 30배 증가"
SKT "'T맵x누구' 이용 건수 6달 만에 30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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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이용자 많아…20대는 음성보다 터치 선호
SK텔레콤은 지난 5~6월 T맵x누구 서비스 이용행태 분석 결과, '운전 중 전화·문자 보내기' 서비스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6달 만에 이용 건수가 하루 7000건에서 20만2400건으로, 28.9배 급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 5~6월 T맵x누구 서비스 이용행태 분석 결과, '운전 중 전화·문자 보내기' 서비스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6달 만에 이용 건수가 하루 7000건에서 20만2400건으로, 28.9배 급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5~6월 T맵x누구 서비스 이용행태 분석 결과, '운전 중 전화·문자 보내기' 서비스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6달 만에 이용 건수가 하루 7000건에서 20만2400건으로, 28.9배 급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운전 중 전화·문자 보내기는 운전 중에 말로 전화(문자)를 걸고 받는 서비스로, T맵x누구가 제공하는 음성 서비스 중 음악 듣기를 제치고 사용 비중 2위(19.51%)에 올랐다.

특히 운전 중 전화 서비스 헤비(Heavy) 유저일수록 안전운전 습관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AI도입이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이 6월 한 달 동안 T맵x누구 이용자의 사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운전 중 전화·문자 보내기 이용자는 40대(34.3%)와 50대(26.4%)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 절반을 넘었다. 이어 30대(19.6%)-60대(9.8%)-20대(6.2%) 순이었다.

특히 20대와 60대를 비교할 때, 운전 중 전화·문자 보내기의 이용자가 60대가 더 많았으며, T맵x누구 가입자를 고려한 사용 비중을 비교했을 때도 60대의 활용도가 더 많았다.

SK텔레콤은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는 운전 상황에서 60대는 글자 입력보다는 말로 하는 음성 UI(사용자환경)가 더 편리하다고 느낀다"며 "반면 20대는 어려서부터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해 터치 방식에 더 익숙하고, 사생활을 중시해 주변에 자신의 말소리가 들리는 음성 UI보다는 터치를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T맵x누구에서 길 안내 서비스를 제외한 다른 서비스 사용 비중은 지난해 12월 27.4%에서 지난달 45.3%로 증가했다. 길 안내 외 서비스가 11종에서 38종으로 늘어난 점이 원인으로 꼽혔다.

이해열 SK텔레콤 카라이프사업유닛장은 "음성 UI에 기반을 둔 다양한 기능을 개발해 T맵x누구 활용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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