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카카오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 성장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5.7% 증가한 5891억원, 영업이익은 39.2% 감소한 271억원으로 추정됐다.
성종화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인건비, 마케팅비 등 정책 투자비용이 예상보다 공격적으로 집행돼 컨센서스에 미달할 전망"이라며 "인건비·마케팅비 등 정책적 투자비용이 예상보다 공격적으로 집행된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4월 배틀그라운드 PC방 과금이 시작되면서 실적모멘텀이 강화되고 있고, 8월에는 카카오게임즈가 상장한다"며 "올해는 인력 충원, 마케팅 등 공격적 투자의 시기라 실적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시기지만 하반기는 상반기보다는 영업이익 측면에서 실적 성장성이 대폭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4월 시작한 카카오택시 유료콜 서비스 '스마트호출 서비스(우선호출 서비스)'는 아직 매출규모를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여러 지표들은 의미가 있는 상태이며 향후 '즉시배차 서비스'가 출시되면 성장성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또 카카오 광고 플랫폼의 경우 내년 이후에도 고성장세가 크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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