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8월말 'KRX섹터지수' 선보인다
한국거래소, 8월말 'KRX섹터지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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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환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8 KRX 인덱스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박조아 기자)
안상환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8 KRX 인덱스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KRX300 라인업 구축 및 관련 투자상품 수요에 충족하기 위해 8월말 KRX300 섹터 지수를 개발하겠다"

이성길 한국거래소 인덱스개발팀장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8 KRX 인덱스 콘퍼런스'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주요 상장 종목을 섞은 KRX300지수를 기초로 업종별로 지수화해 발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현재는 KRX300지수와 이를 기초로 한 선물지수, 현·선물 레버리지, 인버스(1배, 2배)지수만 있을 뿐 섹터지수는 없다.  

KRX300섹터지수 개발은 글로벌산업분류(GICS) 기준을 적용한다. 9월28일 GICS의 개편을 감안해 규모가 크고 수요가 있는 정보기술(IT), 금융, 자유소비재, 산업재, 헬스케어 등 5개 부문을 우선 출시한다. 

GICS가 개편된 이후에는 소재, 필수소비재, 에너지, 유틸리티, 커뮤니케이션 등 나머지 5개 부문의 섹터지수를 추가로 발표된다.

한국거래소는 이 이외에도 코스피200섹터를 기초로 하는 상품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현재 상장돼 있는 10개 섹터 선물 모두를 대상으로 레버리지, 인버스(-1X,-2X) 지수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 팀장은 "최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다양해지는 파생상품 수요에 맞춰 파생전략 지수도 개발할 예정"이라며 "표준 방법론을 수립하고 이를 근거로 다양한 옵션 지수를 반영해 늦어도 하반기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콘퍼런스는 인덱스를 활용한 투자저변 확대 및 인덱스산업의 최신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S&P(미국), STOXX(스위스), Natixis(프랑스), 삼성증권 등 국내외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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