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SK플래닛이 운영하는 11번가에서 7월 한 달간 야식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우리집 야간매점'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저녁 8시부터 이튿날 오전 8시까지.
4일 11번가 쪽에 따르면, 행사 상품은 신선식품부터 간식·술안주 등의 가공식품, 배달음식까지 90여종에 달한다. 신한·KB국민·현대·롯데·농협 등 전용카드 결제할 경우 11%(최대 5000원) 할인이 적용된다.
날짜별 상품으로 △4일 쭈꾸미 사령부(350g) 2+1 1만6900원 △5일 롯데 의성마늘 프랑크(20개) 1만3900원 △6일 청정원 집으로 온(on) 즉석떡볶이(462g) 3팩 9900원 △7~8일 참쥐포(30장) 4900원 등이 준비됐다.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으로 4~5분이면 조리되는 간편 안주류도 선보인다. '한끼쿡 치즈무뼈닭발 150g(3팩)'과 '홍대 쭈꾸미300g(3팩)'은 각각 1만4900원, 1만9900원에 판매한다. '마녀 돈 생막창 400g'은 4900원이다.
전국 유명 맞집 상품으로는 '부산 얼짱쭈꾸미(650g)' 1만3000원, 속초 50년 전통 진양횟집의 '오징어물회(300g)' 9000원, 경북 상주의 '한가네 닭발편육(5팩)' 2만6000원 등이 있다.
한편 11번가는 7~8월 열대야가 시작되면 야식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6월26일~7월2일) 심야시간(00시~05시)대 11번가의 신선·가공식품 모바일 거래액은 전월보다 40% 이상 늘었다.
김주희 SK플래닛 11번가 MD2기획팀장은 "일찍 찾아온 여름 무더위에 야식 마니아들을 위한 야간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최근 급속하게 커지고 있는 간편식 및 배달음식 수요에 맞춰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