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바이탈리티 보험 '새 단장' 출시…전담팀도 신설
AIA생명, 바이탈리티 보험 '새 단장' 출시…전담팀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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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내 출시 계획…제휴사 포인트 및 마일리지·할인쿠폰 등 혜택 제공
(사진=AIA생명)
(사진=AIA생명)

[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AIA생명이 한국 시장에서의 바이탈리티 확대를 위해 건강증진형 보험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한다. 이달부턴 바이탈리티 전담팀도 신설해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A생명은 3분기 내 보장이 확대 된 바이탈리티(건강증진형) 보험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건강증진형 보험에서 제공하고 있는 보험료 할인 혜택과 더불어 제휴사 쿠폰 제공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AIA생명 관계자는 "의료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3분기 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며 "신상품 출시와 함께 기존에 판매하고 있는 걸작암보험의 판매 여부 등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AIA생명은 지난 4월, 업계 처음으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인 바이탈리티 걸작 암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지난해 12월, 금융당국의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개발·판매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상품이다.

걸작암보험은 바이탈리티 전용 앱을 통해 걸음 수를 측정해 상품 가입 후 1년이 되는 시점에 1만 포인트를 달성하면, 14회차 이후부터 월보험료(특약보험료 포함)의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출시 예정인 상품은 보험료 할인 혜택뿐만 아니라 제휴사 포인트 및 마일리지·할인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휴사 할인 쿠폰 혜택은 직원과 설계사를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 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A생명은 바이탈리티 확대를 위해 이달부터 운영지원팀을 신설했다. 전담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예고하는 모습이다.

한국 시장에서 바이탈리티 확대는 AIA그룹 차원에서도 핵심 사업이다. AIA그룹의 응 켕 후이 (Ng Keng Hooi) 회장은 지난 4월, 바이탈리티 보험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바이탈리티 상품은 한국을 비롯해 10개국에서 판매 중인 그룹 차원의 핵심 상품"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바이탈리티는 고객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도모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지식과 도구·동기부여 등을 제공하는 과학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말한다.

고객이 일정 기간 동안 주어진 운동 및 활동 목표를 달성하면 제휴사 포인트 및 마일리지·할인쿠폰 등 다양한 건강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AIA그룹은 현재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 시장에서 'AIA 바이탈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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