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朴 '치열한 접전'...굳히기냐 뒤집기냐?
李-朴 '치열한 접전'...굳히기냐 뒤집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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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한 달여를 남겨 놓은 한나라당 경선전이 예측불허의 접전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치열한 검증공방전 속에 한나라당 박근혜 후보가 이명박 후보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특정매체의 여론조사 결과이긴 하지만,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7.7%P(6월28일) → 7.1%P(7월11일) → 6.6%P(7월26일)로 갈수록 좁혀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26일 중앙일보가 보도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6.6%P까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선 때까지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 것'(26.4%)이란 응답이 '현재보다 늘어날 것'(17.3%)이란 전망보다 많았다. 향후 지지율 차이 전망과 관련해선 '현재의 지지율 격차와 비슷할 것'이란 응답이 43.3%였다.

이 후보가 대의원과 당원은 물론 일반 국민 지지율에서도 모두 앞서고 있다.
하지만, 박 후보는 지지자 충성도면에서 이 후보를 앞서고 있다. 이 후보 지지자 중 연말 대선 때까지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59.8%인 데 비해, 박 후보 지지자 중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69.9%였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이 후보가 현재의 우위를 경선 싯점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끝까지 살엄음판과도 같은 접전으로 전개될지 그야말로 예측불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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