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앙일보가 보도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6.6%P까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선 때까지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 것'(26.4%)이란 응답이 '현재보다 늘어날 것'(17.3%)이란 전망보다 많았다. 향후 지지율 차이 전망과 관련해선 '현재의 지지율 격차와 비슷할 것'이란 응답이 43.3%였다.
이 후보가 대의원과 당원은 물론 일반 국민 지지율에서도 모두 앞서고 있다.
하지만, 박 후보는 지지자 충성도면에서 이 후보를 앞서고 있다. 이 후보 지지자 중 연말 대선 때까지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59.8%인 데 비해, 박 후보 지지자 중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69.9%였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이 후보가 현재의 우위를 경선 싯점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끝까지 살엄음판과도 같은 접전으로 전개될지 그야말로 예측불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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